길지 않은 삶을 살면서 위랑 대장이 매번 비명을 질러댔지만, 막상 체한 적은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던 사람이 나였다(그래서 그땐 뭐때문에 아픈 건질 몰랐음)
그런데 어제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시간은 새벽 6시로 돌아간다
자격증 시험장을 집에서 2시간 거리로 접수해버린 제빵사
얘기하자면 길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암튼 이른 시간에 기상하여 자격증 시험을 보고
점심때까지 김밥 1줄 먹었던 것으로 기억
그리곤 집에서 졸다가 알바감(바쁘다바빠)
나의 작고귀여운 천사.. 오픈 언니씨가 음료를 만들어주다(제빵사는 미들이라 조금 일하다보면 오픈 언니씨는 퇴근한다..)
그런데 제빵사의 위장씨가 어제 갑자기 급 비명을 지르다
음료는 과일 스무디류 였는데 빈 속에 먹어서 그런지 메스꺼워서 죽을라캄
갑자기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는 제빵사
휴게시간에 쉬어도 상태는 그대로(ㅋ...ㅎ...ㅠㅜ)
결국 중간에 조퇴하고 집에 왔는데도 밤새 열도 조금 나고 두통, 오한, 뭐 별 거 다 아팠다..
그래서 오늘자 아침에 뜨신물에 밥 넣어서 먹다가 집에 있던 약을 총동원
그런데도 효과가 미미해서 머리를 굴리는 제빵사
이렇게 길게 아픈 거면 체한 건가라는 생각이 듦
손따고 소화제 먹고 하니 이제야 좀 낫는 거 같음..
오늘자 제빵사 일생의 두번째 체함을 겪다..(그리고 조퇴한 날짜의 알바비가 깎이다(흐앙))
'데굴데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위장의 한계를 시험하려 하는가 (0) | 2024.02.02 |
---|---|
트루먼의 티스토리 (0) | 2024.02.01 |
커피빈 미들 한달차 후기 (0) | 2024.01.29 |
혈육 팔아요 (0) | 2024.01.23 |
카페입니다 돌아가세요 (0) | 2024.01.21 |